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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기업별 하반기 채용 내용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7/08/29 조회수 6497











은행, 열린채용 늘고…건설, 해외경험 우대


















◆ 건설

= 해외건설이 사상 최고의 호황을 누리면서 하반기 건설업종 채용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대형 건설사 관계사는 "국내 주택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해외건설 수주물량이 쏟아지면서 대형 건설사들은 채용인력을 다소 늘려잡는 추세"라며 "해외 부문을 강화하면서 외국어 능력과 글로벌 마인드를 중시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건축물이 첨단화하면서 기계ㆍ전기 전공자에 대한 확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외 경험을 갖춘 경력직원에 대한 채용도 활발하다. 해외공사 수주에 제대로 대응하려면 신규 직원보다는 당장 공사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경력직원이 훨씬 요긴하기 때문이다. 최철진 쌍용건설 인사총무부장은 "인재양성을 위해 올 하반기 40여 명의 신입사원을 뽑을 계획"이라며 "그러나 꾸준하게 수요가 증가하는 해외 건축과 토목, 플랜트 분야에서도 지속적으로 경력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기별로 보면 GS 한화 두산 동부 금호건설이 9월 중 채용을 실시한다. 10월에는 현대 롯데 삼성물산(건설부문) 대우건설이 인력을 뽑을 예정이다. 채용 규모는 현대건설이 120명, 롯데건설이 60명에 달할 전망이다.

◆ 증권

= 하반기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증권가 문을 두드려 볼 만하다. 증시 호조에 힘입어 채용 규모를 늘리는 증권사가 많기 때문이다. 12개 증권사의 하반기 대졸 공채 규모는 1400여 명. 지난해 733명에 비해 두 배가 넘는 규모다. 동양종금증권은 9월부터 내년 3월까지 총 400여 명을 뽑을 예정이다. 작년(100명)에 비해 300% 늘었다. 서울증권도 지난해보다 4배가 늘어난 120명을 선발한다.

증권가 인사담당자들은 입사를 위해선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J 메리츠 하나대투증권 등 상당수 증권사는 금융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사람을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모의 투자대회에 나간 경력이 있는지 여부를 묻기도 했다.

최근 면접이 강화되고 있는 것도 숙지할 필요가 있다. 박수호 현대증권 인사팀장은 "서류뿐 아니라 인성검사부터 합숙면접까지 실시해 깊이 있는 평가를 추구한다"고 말했다. 한화증권은 인턴사원 과정을 통해 최종 선발을 하며, 우리투자증권은 온라인 지원 없이 학교 취업센터가 추천한 사람을 선발한다.

◆ 금융

= 보험업계의 신입사원 채용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늘어나는 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은 올 하반기에도 지난해와 비슷한 11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이다. 대한생명은 지난해 100명에서 올해 50명으로 줄였고, 교보생명은 수시채용으로 전환했다. 반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하반기에 40명으로 선발했지만, 올해는 1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손해보험사의 경우 삼성화재는 채용 규모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LIG손보(50명), 한화손해보험(30명), 제일화재(20~30명) 등은 최소한의 인원만 선발한다.

은행권 채용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고 학력 연령 전공 제한을 철폐하는 `열린 채용`이 확산되고 있다. SC제일은행은 신입행원 약 100명을 채용하기로 하고 30일 오후 4시까지 은행 홈페이지에서 원서를 접수한다. 우리은행도 9월 중순 채용공고를 내고 학력 연령 전공에 제한 없이 200여 명을 뽑을 예정이다.

한국은행은 다음달 10일부터 14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35명 이내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 유통

= 경기는 회복되지만 유통 부문 신규 채용은 작년에 비해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이다. 롯데는 그룹 차원에서 채용 인원을 늘려 잡고 있어 롯데쇼핑 채용 인원은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유통업계의 여성 인력 채용 비율은 높아지고 있다.

신세계 인사팀 피범희 과장은 "고객 80% 이상이 여성인 만큼 고객성향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므로 여성 인력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신세계의 지난해 신입사원 가운데 여성비율이 40%를 넘었다"고 말했다.

식품업계 1위인 CJ는 하반기에 80명의 신입사원을 공채하며, 그 밖의 식품 대기업들은 50명 안팎을 채용한다. 식품업계 특성상 신입사원 채용에 특이한 절차는 없지만 유독 CJ가 자체 검증시스템을 강조한다. 특히 역량 면접은 임원면접 후 2인 1조의 면접위원이 지원자 1인을 대상으로 약 1시간 정도 진행한다.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제과는 별도 공채를 하지 않고 롯데그룹 공채를 통해 필요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 중기

= 중소기업들은 정기공채보다는 대부분 인원이 부족할 때 수시채용을 한다. 따라서 수시로 각 업체 홈페이지나 관련 포털사이트에서 채용공고를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신원은 매년 수시채용으로만 100여 명을 뽑는다. 서정현 신원 인사총무팀 대리는 "자리가 빌 경우 수시로 채용하므로 기본적인 공고 외에도 취업을 원하는 업체의 인사팀에 직접 문의하면 채용 일정 등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대기업처럼 상ㆍ하반기로 나눠 정기공채를 실시하거나 인턴십을 도입하는 중소업체도 점차 늘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매년 상ㆍ하반기 정기공채로 각 50명을 선발한다. 1차 면접을 통과한 사람들은 3개월간 인턴을 거친 후 평가 기준을 넘어야 신입사원으로 최종 선발된다.

매년 50명 정도를 하반기 정기공채하는 가구업체 한샘은 인턴십을 통해 이미 17명을 신입사원으로 확정했다. 한샘 인력개발팀 관계자는 "자신이 하고 싶고 지원하는 업무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파악해 두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이진우 기자 / 김선걸 기자 / 윤상환 기자 / 김지영 기자 / 심시보 기자 / 안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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