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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Youth Plaza 참가 후기<김민정 통상/행정학부 통상통역(영어)전공3>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5/10/06 조회수 9832

“내 능력이 100%라면, 이번 활동에서 150%을 발휘하고 오겠다.”

이것이 이번 활동을 참가하게 되면서 내가 처음에 가졌던 다짐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금강대학교라는 작은 공동체 안에 3년 동안 생활을 하면서, 부족했던 나의 능력과 넓은 사고를 갖지 못한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깨닫게 되었다. 하지만 이보다 더 크게 느낀 것은 바로, 내가 걸어야 할 길이 많고, 만나야 할 멋있고 훌륭한 사람들이 많고, 희미해져 갔던 나의 어릴 적 꿈을 다시 찾아야겠다는것이다.  

 

APEC Youth Plaza행사

이번 APEC Youth Plaza는 올해 11월 한국에서 개최될 APEC 정상회담과 맞물려 한국에서 8월 17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올림픽파크텔과 강원도 현대성우리조트에서 진행되었다. 한국인 약 130명과 A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에서 선발된 외국인참가자 약 150명이 드디어 8월 1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첫 대면을 했다. 공동 관심사와 열정으로 똘똘 뭉친 300여명의 APEC Youth Plaza 친구들은 만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마치 이전에 미리 알았던 친구처럼, 허물없이 친하게 되었다. 언어와 인종이 모두 달라도 깊은 우정을 나누는 것이 가능하다고 새삼 깨달았다. APEC Youth Plaza의 9일 동안의 일정은 빈틈 없이 빼곡했다. 가장 중요한 모의 APEC 회의와 Voice of APEC Youth 발효가 이번 행사의 주 목적이었다. 이 밖에도 나누어진 12팀이 주 의제를 바탕으로 여러 가지 공연을 준비 및 발표하였고 참가자들의 친목을 도모하는 행사도 가졌다.

 

내 능력 시험하기

내가 이번 행사에 참여하면서 맡은 역할은 두 가지, 팀 12의 리더와 APEC Youth Plaza의 마지막 행사인 송별파티 사회자였다. 이 두 가지 모두 나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시작된 것이었기에, 시작부터 많이 걱정했었다. 과연 내가 해 낼 수 있을지, 내가 과연 팀을 이끌 수 있을지, 많은 인원들 앞에서 사회를 잘 볼 수 있을지. 하지만 주위에서 도와주신 많은 APEC Youth Plaza 친구들과 관계자 분들, 특히 팀12 멤버들과 송별파티플래너들 덕분에 나는 자신감을 얻었고, 이 모든 것을 성공리에 마칠 수 있게 되었다. 내가 학교에서만 가지고 있었던 지식과 능력을 교외(校外)에서 시험하게 된 것이다. 결과는 실망스럽지 않았다. 결국 이 소중한 경험을 통해 나를 평가하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는 이보다 더 큰 역할도 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APEC Youth Plaza, 그 이후...

APEC Youth Plaza 행사가 마친지 벌써 한달 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시작할 때의 반가움, 행사 중의 즐거움, 송별파티 때의 아쉬움, 이 모든 감정들이 한데 모여 학교에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나에게 아직까지도 신선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서로 다른 국가에서 한데 모여, 피부색도 다르고 언어도 다른 우리지만 한가지 공동으로 느낀 것이 있다면 바로 ‘우정’일 것이다. 원대한 꿈과 모든걸 태울 수 있을 정도로 강렬한 열정, 우리 모두는 그것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모든 시작에는 끝이 있다. 하지만 끝이 없는 것이 하나 있다면 바로 APEC Youth Plaza을 통해 만든 우리의 꿈일 것이다. 그 꿈을 우리 금강인들도 분명히 실현시킬 것이라 나는 진정으로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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