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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웹진 잠시 쉬어갑니다.
매월, 금강대학교와 금강대 학우들의 크고 작은 소식을 전달해왔던 금강웹진이 1월호를 통해 휴간 후 재구성을 합니다. 웹진 활동을 이어왔던 국원들도 활동을 멈추게 되었습니다. 금강웹진 잠시 쉬어갑니다. 매월, 금강대학교와 금강대 학우들의 크고 작은 소식을 전달해왔던 금강웹진이 1월호를 통해 휴간 후 재구성을 합니다. 웹진 활동을 이어왔던 국원들도 활동을 멈추게 되었습니다. 금강웹진은 개교 초기부터 지금까지 금강대의 역사를 기록해왔습니다. 역사는 때때로 잔인해서, 누군가에게는 ‘모든 것’이 되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아무것도’ 아닐 수 있습니다. 저희에게는 ‘모든 것’이었습니다. 사람을 더 깊게 알 수 있었고, 사실을 더 정확히 알 수 있었으며, 이야기를 더 흥미롭게 담아낼 수 있었습니다. 기록은 우리를 영원하게 합니다. ‘모든 것’이었던 웹진에 대한 마음을 담아, 국원들 한명 한명의 인사를 전합니다. 》 웹진에게이주연 (행정학전공, 18)3년 전, “웹진에 들어가 저도 다른 학우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기사를 작성하고 싶습니다!” 라는 각오와 함께 웹진에 들어왔었는데 어느덧 시간이 지나 웹진 활동을 마무리하는 순간이 다가왔네요. 그동안의 시간들을 생각해 봤을 때 나름 모든 활동에 진심이었고, 최선을 다했던 것 같아 후회보다는 뿌듯한 맘이 좀 더 크게 느껴집니다 ㅎㅎ 웹진 활동을 하면서 제 자신이 꽤 많이 성장한 것 같습니다. 책임감은 물론 사교성, 리더십까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여러모로 저를 발전시켜준 웹진은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한 부분인 것 같아요. 지금은 국원들의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 이렇게 웹진이 마무리되지만, 웹진은 금방 다시 일어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웹진은 그만큼 매력적이기에! 마지막으로, 그동안 부족했던 국장을 따라준 우리 국원들, 웹진에 관심 가져주셨던 구독자 학우분들에게 감사의 말씀드리고 마무리하겠습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제 그동안 짊어졌던 책임감은 내려놓고 편안한 마음으로 다시 만나요. 그럼 이제 웹진 안녕 ~ 》 금강웹진을 마무리 하며현진석 (사회복지학전공, 18)안녕하세요 금강웹진의 부국장 현진석입니다. 아쉽지만 금강웹진의 활동을 잠깐 쉬어가야 할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 년도 3월 처음 웹진에 들어와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많은 것들을 배우고 발전하던 중 좋은 기회가 생기게 되어 부국장이라는 자리까지 맡아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국원들을 이끌어 가야 하는 위치에 있고, 책임지고 마무리해야 하는 일들이 많아 근심과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의 든든한 국장님과 국원들 덕분에 제가 걱정하고 있었던 시간들이 무색할 정도로 잘 이겨내고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금강웹진의 활동을 하면서 힘든 일도 있었지만, 그것보다 더 값진 경험과 실력을 쌓을 수 있었던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사진기를 들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학교 행사장의 분위기를 담아 사진을 찍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연락하며 인터뷰를 받고, 기사를 작성하여 업로드를 하는 것까지 어디에서도 해볼 수 없는 경험이었으며 엄청난 성취감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처음 웹진이라는 말을 듣고 접하게 될 때에는 글을 쓰고 기사를 작성해야 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어렵게 생각할 것입니다. 저 또한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경험해보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알 수 없듯이 생각하는 것만큼 어렵고 힘들지 않았습니다. 금강웹진이 다시 살아나는 날, 금강웹진에 들어올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주저하지 말고 많은 사람들이 이 좋은 경험을 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금강웹진을 잘 이끌어주신 국장님, 옆에서 조언과 도움을 더하고 잘 따라와 준 국원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지금까지 금강웹진의 기사를 읽어주시고 관심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나의 웹진에게권지훈 (응용불교학전공, 18)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때 처음 알게 된 웹진, 1학년 여름방학에 나에게 웹진국원이 될 기회가 다가왔다. 처음엔 내가 과연 기사를 작성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었지만, 금강대 학생들의 한 번뿐인 대학 생활을 기록에 남기는 것에 매력을 느껴 웹진국원이 되기로 마음먹었다. 기사 주제를 정하고 직접 촬영한 사진들과 함께 기사를 써 내려가는 것이 어렵긴 했지만, 기사 마지막 ‘금강웹진 권지훈’이라고 표시된 걸 보면 한 달 동안의 노력이 모두 보상받는 기분이었다. 가족들과 주변 친구들에게 기사를 공유하며 자랑하기도 했으며, 나의 기사를 본 학우들이 기사 내용을 칭찬할 때면 그 뿌듯함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었다. 한 학기의 수습 기간, 1년간의 정국원을 거쳐 마침내 웹진 국장이 되었다. 비대면 시기와 겹쳐 다양한 활동을 하지 못한 아쉬움과 소수로 진행되어 매달 2~3개씩의 기사를 작성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따라와 준 국원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대면이 시작된 후 웹진에도 새로운 활기가 불었다. 나는 명예 국원이 되었으며, 새로운 국장, 부국장, 그리고 신입 국원과 함께 웹진 워크숍 및 마니또 이벤트, 웹진 소식지를 발간 등 그동안 못 해보았던 활동들을 진행할 수 있었다. 또한 담당 선생님의 도움으로 글쓰기 특강을 들으며 기자로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다. 나의 대학 생활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해준 웹진에게,마지막까지 함께 해준 영서오빠, 주연이, 진석이, 예찬이 그리고 찬겸이까지 그동안 너무 고마웠고,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우리의 웹진은 여기서 잠시 멈추지만, 끝이 아닌 또 다른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길 기원하며... 그동안 웹진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나의 웹진에게박영서 (불교학전공, 19)종종 의미를 묻곤 합니다.나는 왜 대학을 다니고, 나는 왜 웹진 활동을 하고, 나는 왜 ‘지금 이 시간’을 살아가고 있는지 의미를 묻는 까닭은, 제가 유난히 명석하거나 통찰력 있는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그러지 않고선 베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선택이 가장 어려운 순간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이 없을 때인 듯합니다. 제게는 웹진이 그랬습니다. 웹진은 ‘굳이, 이렇게까지?’라는 물음이 언제나 따라오는 곳입니다. 즉, 하고자 한다면, 해야 한다는 의무감이 형성되면, 나아가 그것들이 허용되는 바운더리가 굳건하다면, 활동의 폭과 깊이가 넓고 깊어질 수 있는 곳이죠.모든 동아리 활동이 그렇습니다. ‘마땅히 해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쉬이 답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의미와 이유는 본인이 찾아내야죠. 의미를 찾아내지 않았다면, 제가 웹진 활동을 3년간 이어올 수 없었을 것입니다.저는 스스로를 ‘순전히 책만을 위해 글을 쓰는 마지막 세대’라고 자처합니다. 서점가의 베스트셀러 코너는 주식 책과 에세이 류, 혹은 연예인이나 유튜버가 낸 책이 점령하고 있습니다. 이제 위대한 철학자의 오래된 격언은 ‘Hello, world’만큼의 영향을 세상에 주지 못합니다. 세상이 원하는 글, 팔리는 글도 간단하고, 명료하며, 의미 파악이 쉬운 글로 다듬어지고 있습니다.아주 어릴 때부터, 저는 소위 ‘먹물’들이 멋있었습니다. 플라톤의 『국가』를 옆구리에 끼고 사랑과 예술을 논하는, 뭐 그런 거 있잖아요. 마냥 그런 게 멋있게 보였습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대학가에서도 먹물은 멸종위기가 되어버렸죠. 저 또한 그럴 깜냥이 아니라는 건 진작에 깨달아버렸지만요. 다만, ‘먹물 흉내’는 내보고 싶었습니다. 웹진은 제게 그런 의미였습니다. 글을 쓰고, 세상에 내보이고, 비록 적은 사람일지라도 누군가에게 읽히고, 그것으로써 다시 양분을 삼는, 그런 활동이었습니다.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최선을 다할 수 있었던 것 또한 결함 많은 저를 따뜻이 맞이해준 모든 웹진 학우들 덕분입니다. 때론 고심했고, 때론 즐거웠으나, 그 모든 순간이 제게는 각각의 의미로 남았습니다.언젠가 새로운 얼굴이 지면을 통해 인사를 건넬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담습니다. 그들이 꾸려갈 지면 또한 멋지리라는 희망도 담습니다. 그들 또한 충만하게 의미 있는 활동을 하리라는 희망도 담습니다. 모든 희망을 담아, 안녕을 고합니다. 》 금강웹진에게김예찬 (불교학전공, 19)금강웹진과 함께한 1년을 떠올리며 그동안의 소감을 간단히 얘기해보려 한다. 가장 기억에 남은 일이라면 역시 기사 작성 경험일 것이다. 첫 기사를 작성할 때에만 해도 기사 작성이 어렵고 힘들게 느껴졌지만, 기사 작성이 반복되면서 재미가 붙었다. 특히, 기숙사에서 진행한 소방훈련과 학생회에서 주최한 취업특강 '선묻선답'의 취재 과정은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 같다. 10월에는 국원들과 논산 소재의 펜션으로 워크숍을 다녀왔다. 평소보다 길게 기획회의를 하며, 기사에 대한 피드백과 그달의 기사 작성 계획을 세웠다. 또한, 맛있는 음식을 먹고 보드 게임도 하며 국원들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였다. 워크숍을 다녀온 후 글쓰기 특강을 들었다. 약 한 달간 글쓰기 진행된 특강을 통해 글쓰기 실력이 매우 향상되었음을 느꼈다. 기사 작성에 있어서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웹진 활동에 들어가고 국원들과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시간이 흐르며 자연스레 친해질 수 있었다. 특히, 국원들과 친분을 쌓게 해준 1등 공신은 바로 마니또였다. 마니또를 통해 다양한 추억을 만들며 국원들과 정말 가까워 질 수 있었다. 그리고 2학기에 합류한 찬겸이와도 짧은 시간이었지만 여러 추억들을 쌓았던 것 같다.11월달에는 도서관 1층에 금강웹진 회의실을 배정받았는데, 이 공간에서 기사도 쓰고 시험기간에는 함께 공부도 하며 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1년이다. 나에게 있어서 웹진과 함께했던 1년은 너무 빨리 지나가버려 아쉬움만 남기는 짧은 시간인 것 같다. 무엇보다 함께 금강웹진 활동을 했던 국원들과 헤어져야 한다는 것이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는 것 같다. 앞으로 금강웹진을 이끌어줄 누군가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하며 글을 마무리 하겠다. 》 나의 대학생활, 나의 웹진에게김찬겸 (글로벌융합학부, 21)지난 1학기. 코로나의 여파로 인해 우리 학교는 비대면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줌을 이용해 수업을 진행해 편하였지만, 한편으로는 ‘이대로 2학기까지 학교를 못 가보는 것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 학기였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2학기가 코앞으로 다가오자 우리 학교가 대면으로 전환한다는 소식이었다. 처음으로 학교를 갔을 때는 강의실도 찾아다니고 어디가 어디인지 몰라 낯설었지만 점차 시간이 흘러 익숙해져 학교생활에 차츰 적응 해나가는 나였다. 그러던 중 학교 건물 곳곳에 공고를 보았다. 웹진이라는 동아리가 신입 부원을 모집한다는 것이었다. 신입생의 신분으로 학교 동아리에 한 번쯤은 가입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던 나에게는 흥미롭게 다가왔고, 동아리에 가입하게 되었다. 동아리에 가입해 학교의 일원으로써 기사를 써보는 활동, 행사 취재 활동 등 다양한 활동 해보았던, 지나 보니 나에게는 후회 없는 한 학기를 보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웹진이 이번 학기를 마지막으로 잠시 정비의 시간을 갖는다고 한다. 여태껏 달려와 준 많은 이들의 노고에 대한 박수를 보내며, 오는 내년 학기 새로운 웹진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아울러 한 학기 동안 고생한 나와 많은 이들에게 진심으로 수고했다는 말을 전해보며 오는 새 학기 힘차게 시작하길 희망해 본다. 이제 웹진은 잠시 펜을 내려놓습니다. 당연하게도, 웹진은 구독자 여러분이 계시기에 비로소 존재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의 주요 소식을 전하던 <커버>, <인사이드>, <꾸탐방>, 졸업생 인터뷰를 전하던 <피플>, 금강대인의 칼럼 코너 <소셜>과 <문화산책>, 외국인 학우들의 금강대 생활을 다뤘던 <외국인의 금강생활>, 학우들의 여행기인 <청춘 유랑기>, 학우들 간에 편지를 나누던 <릴레이편지>까지. 그동안의 모든 이야기를 읽어주신 것,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다시금, 지면을 통해 인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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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했던 학교생활은 이제 안녕: 가을제와 화랑제
어느새 학기도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학교생활의 무료함을 달래주는 것은 아무래도 축제가 아닐까? 나의 이런 생각을 학교에서 관찰하기라도 한 듯. 지난 11월 24일(방송제)부터 25일(화랑제)까지 우리 학교 축제가 시작되었다. 무료했던 학교생활은 이제 안녕: 가을제와 화랑제 어느새 학기도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학교생활의 무료함을 달래주는 것은 아무래도 축제가 아닐까? 나의 이런 생각을 학교에서 관찰하기라도 한 듯. 지난 11월 24일(방송제)부터 25일(화랑제)까지 우리 학교 축제가 시작되었다. 축제는 오후 7시 대강당에서 시작하였고, 교육방송국인 GBS 주관으로 방송제가 먼저 진행되었으며, 공연동아리들의 무대가 이어진 발표회인 가을제는 이후에 진행되었다. 7시가 되기 전 학우들 한 명씩 삼삼오오 모여 우리 학교 대강당의 자리를 달구기 시작하였고,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본인이 여태껏 갈고닦았던 실력을 뽐내기 위해 하나둘씩 준비를 하고 옷매무새를 점검하고 있었다. 7시가 되자 방송제가 시작됐다. Rewind, Remind라는 주제로 GBS가 제작한 영상들을 상영했으며, 추억에 젖은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방송제 중간중간 학생들이 다 같이 참여하는 이벤트와, 추첨을 통한 경품 등 행사를 진행하였으며 많은 학생들이 활기를 띤 모습으로 열심히 참여해 주었다. 방송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이후, 공연 동아리들의 연합 무대인 가을제 순서가 이어졌다. 사물놀이 동아리인 자리이타, 댄스 동아리인 블래스트, 힙합 동아리인 리리커즈, 밴드 동아리인 나이가 무대를 진행하였으며 본인이 여태껏 닦았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가을제에 이어 다음 날, 11월 25일(목)에는 총학생회 ‘화랑’가 주최하는 축제 ‘화랑제’가 실시되었다. 추운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이 참석을 하였고, 신나는 음악과 맛있는 음식 속에서 축제는 시작되었다. 재미있고 행복했던 화랑제를 다시 한번 회상시켜보자. 화랑제는 19시부터 24시까지 진행이 되었다. 코로나로 인해 예민한 시기인 만큼 방역과 예방접종 및 PCR검사 확인 등 철저한 확인 절차가 있었다. 모두 다 확인을 마친 후에는 조그마한 답례품과 손목띠를 받으며 입장할 수 있었다. 축제가 시작되기 전 총장님의 말씀과 개교 19주년 축하 케이크 커팅식이 있었다. 총장님께서는 “대학생은 낭만이 있어야 한다. 낭만을 위해서는 페스티벌이 있어야 한다. 학문도 중요하지만 사회활동과 체력단련이 중요하다”라는 말씀을 통해, 어렵게 열린 가을 축제를 축하하셨다. 모든 사전 행사가 끝난 후, 본격적인 축제가 진행되었다. 학생회에서는 술과 음료수, 푸드트럭을 제공했고, 교직원 선생님들께서는 음식을 만들어주셨다. 또한, 학생들의 수익사업도 같이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음식을 받아와 자리를 잡고 술을 한잔하며 낭만이 있어야 한다는 총장님의 말씀대로 축제를 즐기기 시작하였다. 신나는 음악, 맛있는 음식, 좋은 사람들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었다. 한창 즐기고 있을 때 학생회에서는 자그마한 이벤트 게임을 진행하였다. 99초 빨리 먹기 게임, 스케치북 게임 등 여러 가지 이벤트를 진행하였고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주었다. 상품을 타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시작되었고, 게임을 진행하며 하하하 웃는 소리, 승리의 기쁨을 맛본 신나는 목소리들은 춥고 힘든 이 시기 행복과 따뜻함을 가져다주었다. 우리의 행복을 더하고 자그마한 캠퍼스에 활기를 불어 넣어준 11월 24일 방송제부터 11월 25일 화랑제가 성공리에 마무리되었다. 코로나로 인해 예민하고 힘든 시기에 모든 사람들이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따라줬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모두 다 같이 행복의 기운만 받아 얼마 남지 않은 12월을 더 행복하고 계획했던 일들을 차근차근 성취하며 잘 마무리 하기를 바란다.[금강웹진] 김찬겸 you7935@ggu.ac.kr 이주연 juyy99@ggu.ac.kr 현진석 hapkido08@g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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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신입생, 그들의 학교생활은 어떨까?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대학생으로서의 새 학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 진학에 목적을 둔 사람이라면 누구를 막론하고 한 번은 생각해 봄 직한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19라는 전 지구적으로 퍼진 팬데믹으로 인해, 전국의 초중고는 물론이며 대학교까지 전면적으로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였다. 그리하여 전국적으로 대학교에 신입생으로 들어간 20학번과 21학번은 아직 교정을 밟아 보지 못한 이가 태반인 상황이 발생하였다. 신입생, 그들의 학교생활은 어떨까?‘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대학생으로서의 새 학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 진학에 목적을 둔 사람이라면 누구를 막론하고 한 번은 생각해 봄 직한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19라는 전 지구적으로 퍼진 팬데믹으로 인해, 전국의 초중고는 물론이며 대학교까지 전면적으로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였다. 그리하여 전국적으로 대학교에 신입생으로 들어간 20학번과 21학번은 아직 교정을 밟아 보지 못한 이가 태반인 상황이 발생하였다. 나 역시 신입생으로의 로망을 안은 채 정작 학교 한번 못 가본 이에 포함되었었지만, 이번 2학기 우리 학교는 학생들의 학업능력 향상에 대하여 목적을 두었고, 그 결과 전면적으로 대면 수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나를 포함한 우리 대학의 20학번과 21학번은 첫 대학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학교로 들어온 우리는 차츰차츰 적응해 나가 중간고사를 치렀으며, 어느덧 학기의 중간을 지나 안정적인 궤도에 안착해 있다. 나는 그동안의 학교생활을 보내며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도 있었으며, 학교생활에 필요한 지식과 학교생활에 사소하지만 도움이 되는 것들에 대한 태반적인 정보들을 상당 시간이 흐른 뒤 뒤늦게 알게 되었다. 이러한 점들에 기인하여 나는 이번 학기에 대면 수업으로 전환되어 교정을 처음 밟아 보는 이들이 학교생활을 하며 어떠한 생각을 갖게 되었는지 궁금증이 생겼고 인터뷰를 통해 그들에 생각을 알아보기로 하였다. 인터뷰에 응해준 이들은 총 8명으로 구성원들은 20학번과 21학번으로 구성하였다. 적은 표본이긴 하지만 우리 학교의 특성상 이는 다수의 평균적인 의견을 띈다고 개인적으론 생각한다. 그들의 신변 보호를 위해 학번 이외 A 군, B 양 과 같은 호칭을 사용하여 과감하게 그들이 갖고 있는 비대면에서의 대면 생활 전환 후 학교생활에 전반적인 생각을 알리고자 한다. >> 아래 내용부터는 인터뷰 내용이다. 인터뷰에 응한 구성원 : 20학번 A 군, B 군. 20학번 A 양, B 양 21학번 C 군, D 군. 21학번 C 양, D 양 Q. 대면 수업으로 전환 후 학교생활에 대하여 본인이 가장 기대하였던 것은 무엇인가? 20학번 A 군 : OT, MT...? 총장님과 교직원분들과 같이 진행하였던 정보 습득 목적의 오리엔테이션도 물론 괜찮았지만, 저는 동기들끼리나 다른 분들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기대하였던 것 같아요. 21학번 C 군 : 학교 축제를 개인적으로는 기대했어요. 다 같이 함께 어울려 학교에서의 추억을 쌓고 싶어서...? ( 웃음 ). 이외에 동아리 전시회나 동아리를 통한 발표 활동? 이런 것들을 기대하였던 것 같아요. 21학번 D 군 : 제 개인적으로 1학기에 동아리에 들어가 동아리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 1학기에 비대면으로 진행할 때는 불편함을 많이 느꼈어요. 그래서 저는 동아리 활동을 대면으로 진행한다면 불편함이 해소되지 않을까...? 하는 그런 기대감을 갖고 있었던 것 같아요. Q. 비대면에서 대면 수업 전환 후, 같은 학번의 학우들을 알지 못하였을 텐데 어떠한 방법을 통하여 학우들과 친해졌는가? 20학번 A 군 : 우리 대학 신입생 오픈 채팅방이 개설되어 그곳에 참가하였고 사람들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차츰 알게 된 것 같아요. 또한 비대면일 때 같은 수업을 듣는 사람들과 수업에 관련하여 질문을 하였는데 이를 계기로 친해지게 되었어요. 등교 이후에는 저는 낯가림이 있어 먼저 다가가지는 못했지만 다행히도 주변 학우분들께서 먼저 다가와 주셔서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20학번 B 군 : 저 역시 적극적인 동기들 덕에 먼저 알게 됐어요. 타 동기들은 단톡방에서 친해졌다고 이야기 들었습니다. 저 역시 A군과 마찬가지로 수업 이후 동기들과 개인적인 연락처를 주고받으며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21학번 D 양 : 타 대학교는 에타를 통해 신입생 오픈 채팅방이 활성화 되어 있었는데 우리 대학은 오픈 채팅방이 활성화 되어 있지 않았어요, 그래서 대학 생활 관련 정보도 없고 같은 동기들도 모르기 때문에 제가 따로 오픈 채팅방을 만들게 되었어요. 이를 통해 동기들에 대해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담이지만 이후 학생회 측에서 공식적인 단톡방을 개설하여 제가 만든 단톡방이 사라지게 되었어요. (웃음). 또한 수업을 같이 여러 번 듣는 학우들에게 제가 적극적으로 다가가 번호 교환 등을 하며 그들과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Q. 우리 학교 특성상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되는데 기숙사 시설의 단점과 추가적으로 필요한 시설은 무엇인가? 20학번 A 양 : 제 개인적으로는 휴게실에 싱크대가 비치되었으면 좋겠어요. 컵이나 텀블러 같은 평소 사용하는 용품 중 세척이 필요한 용품들을 닦기가 불편해요. 또한 기숙사 벽이 얇은 것인지 몰라도 방음이 잘되지 않아 불편함을 겪고 있어요. 복도에 나오면 다른 학우님들의 말 하는 소리도 잘 들리고요, 이 점에 대해 학교 측에서 방학 시즌을 이용해 개선 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20학번 B 양 : 저는 개인적으로 기숙사 실내에 있는 화장실이 좁고 열악하다고 생각해요. 이에 대해 학교 측에서 개선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또한 세탁기나 건조기가 가격이 비싼 것 같아요. 세탁 같은 경우는 빈도가 잦은데 그때마다 세탁기, 건조기에 지불 되는 돈이 1500원씩이라 몇 번은 부담이 되는 가격이 아니지만 꾸준히 이용하게 되면 세탁으로 들어가는 불필요하게 비용이 많다고 생각돼요. 이것도 학교 측에서 바꿔 주셨으면 좋겠어요. 21학번 C 양 : 저는 점호를 너무 늦게 진행하는 것 같아요. 분명히 이유가 있겠지만 시간이 애매해서 잘 수도 없고 무언가를 하기에도 불편함을 겪는 것 같아요. 이점에 대해서 학교 측에서 정한 사항이라면 변경이 가능하다면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21학번 D 양 : 청소업체를 고용하여 청소를 진행한 것이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제가 사용하는 화장실은 바닥 물 때가 심하고, 손을 대는 것이 곤란할 정도로 노후 되어 있어요. 이에 대해 학교 측에서 보수가 빠르게 진행되었으면 좋겠어요. 또한 구석진 곳이나 바닥을 몇 번을 쓸고 닦았는지 모르겠어요... 아무쪼록 새로운 학생들이 들어올 때에 맞춰 학교 측에서 제대로 청소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어요. Q. 학교 비교과라든지 기타 행사들이 있는데 보완했으면 하는 좋은 점들은 무엇인가? 20학번 A 군 : 제 개인적으로는 학생들에게 도움 되는 내용보다는... 불필요한 프로그램이 많다고 생각됐어요. 좀 더 학생들이 필요한 것이 무엇일지 학교 측에서 고민을 해보고 비교과 프로그램을 개설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21학번 D 군 : 저는 홍보의 수단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해요. 비교과 프로그램을 공고문으로 붙여놓은 것 이외에 학교 홈페이지를 방문해야만 비교과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에 홍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생각해요. 이에 대해서 개선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21학번 C 양 : 저는 흥미로운 주제가 별로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주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ZOOM으로 진행하니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느껴요. 그래서 저 개인적으로는 대면으로 진행된다면 좋을 것 같아요. Q. 우리 학교 특성상 공기업, 공직에 현재 역임하고 계신 분 들이 많아 이들과의 교류를 통해 취직, 수험공부 관련한 정보 습득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학생들에게 프로그램이 제공이 되어야 한다 생각하는가? 20학번 A 군 : 저는 강당에서 다 같이 진행하는 강의는 사람들과 함께 있으니 질문을 할 때 눈치가 보인다 생각해요, 그렇기에 그런 방식의 강의보다는 질문을 원활하게 하고 본인이 원하는 정보를 더 얻을 수 있는 1:1 개인 면담형 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20학번 B 양 : 저는 공직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원하는 분야가 다를 것이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일반행정이나 사회복지와 같이요. 그래서 분야에 따라 선배님들을 초청하고 희망하는 분야에 학생들을 그룹으로 진행되었으면 좋겠어요. 이와 같이 20, 21학번 학우들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학교에 관련한 질문들에 대하여 학우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비쳤으며 학교생활에 결핍을 느꼈던 부분에 대하여 과감히 말해주었다. 이번 기회로 학교 측에서는 비대면으로 진행되던 수업을 이번에 처음 진행하게 되었는데, 그동안 학생들의 공백으로 인해 뒤늦게 이번 기회로 학생들이 지니고 있는 학교생활에서 불편했던 점들을 알게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이번 기사를 토대로 교정을 개선해 나가는, 학생들과 소통해 나아가는 금강대학교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금강웹진] 김찬겸 you7935@g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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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학교는 처음이지?
지난 9월 15일, 원각도서관 1층에 위치한 소강당에서 학교에 첫 발을 내딛은 20, 21학번 학우들을 대상으로 학교 전반을 소개하는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다. 학교는 처음이지? 지난 9월 15일, 원각도서관 1층에 위치한 소강당에서 교정에 첫 발을 내딛게 된 20, 21학번 학우들을 대상으로 학교 전반을 소개하는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다. 코로나 시국인 만큼 원각도서관 입구에서는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과 발열 체크, 손소독이 이루어졌다. 또한, 방문자 목록을 작성한 후 동아리 소개 책자와 소정의 선물을 받아 들고 소강당으로 입장할 수 있었다. 방역 수칙을 준수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들이 조금은 번거로울 수도 있지만, 교직원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었다. ‘코로나 – 19로 잃어버린 우리들의 오리엔테이션’ 이라는 이름으로 학생상담센터의 배라영 선생님께서 진행을 맡아주셨다. 정용덕 총장님께서는 학생들에게 보내는 환영 인사와 열심히 대학생활을 해보자는 취지의 당부 말씀을 해주셨다. 오리엔테이션의 주된 내용은 금강대학교의 학과 소개와 다양한 학생 복지 제도 소개였다. 금강대학교에는 ‘불교인문학부’와 ‘공공정책학부’ 두 개의 학부가 존재하는데, 불교인문학부는 불교학 전공, 공공정책학부는 행정학, 경영학, 사회복지학 전공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학과의 교수님들이 한 분씩 나와서 각 전공에 대한 소개를 해주셨다. 이외에도 졸업요건, 장학제도, 국제 교육 및 해외 어학연수, 비교과 프로그램 등 의미 있고, 윤택한 대학생활을 하는 데에 도움이 될 만한 알찬 정보들이 소개되었다. 불가피한 사정으로 인해 오티에 불참한 학우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졸업요건과 장학제도 등 다양한 혜택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 학교 홈페이지의 링크를 첨부한다. < 졸업요건 >https://www.ggu.ac.kr/sub040206< 장학제도 >https://www.ggu.ac.kr/sub0404 < 학생역량강화 프로그램 >https://www.ggu.ac.kr/sub040303 20학번과 21학번 학우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오리엔테이션은 해당 학우들에게 대학 생활 전반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을 것으로 예상한다. 오리엔테이션에서 알게 된 다양한 정보들을 토대로 앞으로의 계획을 잘 세워서 즐겁고 의미 있는 대학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코로나19로 인해 조금은 늦게 시작한 대학생활이지만 재학생들 그리고 웹진과 함께 적극적으로 수학하여 훗날 학교를 빛내는 금강인이 되어보자. [금강웹진] 이주연 juyy99@ggu.ac.kr 김예찬 thddudqls92@g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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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RELAY
To. 예찬이에게
To. 예찬이에게나는 언제나 사람을 잘 보는 편이라고 생각했어. 대체로 첫인상이 바뀌지 않는 편이었고. 그런데 예외도 있더라. 너라는 예외.쉽게 툴툴대지만 의외로 예의 바르고, 금방 짜증내지만 의외로 잘 수긍하고, 무지성으로 사는 것 같아도 사실은 생각이 많은 너라는 사람을 이해하는 일은 또 다른 배움이었어.기숙사 방에서, 줌 화면에서, 카톡으로, 산속 펜션에서, 밤의 차 안에서 우리가 나눴던 대화는 우리의 세계가 이만큼이나 다름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으나, 그럼에도 그것이 불편하지 않은 까닭은, 어디까지나 선의를 잃지 않고 살아가려는 각자의 태도 역시 확인할 수 있었기 따름이지.가끔은, 완벽히 이기적인 선택이 세상에 이로운 결과를 만들 때도 있다고도 생각해. 나는 네가 가진 그 마음들이, 언젠가 세상을 조금 더 이롭게 만들기 위한 원동력이 되리라 믿고 있어. 두루뭉술하게 썼지만, 너는 무슨 뜻인지 알겠지.누구에게나 자신만의 길이 있다고 생각해. 길을 찾는 과정이 어려워도, 반드시 자신에게 맞는 길이 있을 거라고. 네게 맞는 너만의 길도 그 어딘가에 반드시 있을 거라고 생각해.우리는 그래서 늘 다름을 마주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같은 길을 걷고 있을지도 몰라. 이렇게나 다른 세계임에도 마주설 수 있는 건,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서로에게 배움이 되는 모습들이니까.나의 길, 너의 길, 비록 굽이치고 비틀댈지라도, 어느새 그 너머로 향하게 되는 길이기를 기도하며. 벗으로 함께 걸어가기를 :)From. 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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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해외유학 프로그램으로 키워 온 외교관의 꿈 :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합격 강근화 선배님
이번 달 피플은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에 합격하신 13학번 영어통번역학과 강근화 선배님의 합격수기를 가져왔습니다.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등에 관심 있으신 학우분들은 주목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해외유학 프로그램으로 키워 온 외교관의 꿈 :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합격 강근화 선배님Q. 안녕하세요. 금강 웹진입니다! 인터뷰에 흔쾌히 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금강대학교 학우들에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영어통번역학과 13학번 강근화입니다. 인터뷰에 응하게 되어 영광입니다.Q.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에 합격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어떤 시험이고, 이후에 어떠한 길을 걷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A. 감사합니다!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은 기존의 외무고시를 대체하는 시험입니다. 외교관후보자로 선발되면 국립외교원에 1년간 교육을 받은 후 외교관으로 임용되게 됩니다.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영어능력검정시험 및 외국어능력검정시험 성적을 등록해야 합니다. 시험은 헌법 및 공직적격성평가(PSAT), 전공평가 및 학제통합 논술시험, 면접 등 세 단계로 진행됩니다. 1차 시험에서 헌법,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과목을 치르게 됩니다. 2차 시험 과목으로는 국제정치학, 국제법, 경제학, 통합논술1·2이 있습니다. 마지막 관문으로 면접을 보게 됩니다. Q.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전통적으로 가장 어려운 시험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 어려운 시험, 어떻게 준비해 오셨는지 궁금합니다. A. 저는 본가에서 독서실을 다니면서 공부하였습니다. 시험준비 중 어려웠던 점은 아무래도 지방에서 혼자 공부하다 보니 정보를 구하기 어려웠다는 것과 2차 과목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없었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수험기간에 있어서 멘탈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그런 점에서 가족이 큰 힘이 되었고, 결과적으로는 장점이 더 컸다고 봅니다.Q. 금강대학교에 다니실 때의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학교를 다니실 때부터 ‘외교관이 되겠다’라는 꿈을 꾸셨나요? A. 학교의 해외유학 프로그램을 다녀온 이후 외교관이 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대만에서 세계 각국에서 온 친구들과 어학당에서 중국어를 공부하며 잊지 못할 좋은 경험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는 일련의 외교 관계가 맺어져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고, 그래서 한국의 외교에 이바지하고 싶어졌습니다. 졸업 이후 시험을 준비하겠다는 마음으로 학교에서 제공하는 미국 어학연수를 다녀왔고 또한 학기 중 많은 책을 읽으려 노력하였습니다. Q. 외교관으로서 앞으로 어떠한 활동을 하시고 싶은가요? A. 제 이름은 찬란한 무궁화라는 뜻을 가집니다. 이름과 같이 한국이 세계에서 소프트파워를 가진 중견국으로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외교관이 되고 싶습니다. Q. 지금까지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금강대 후배들을 위한 진심 어린 조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A. 무엇보다 학교에 경제적 부담 없이 국내외에서 학업을 가능하게 해준 것에 감사함을 표합니다. 또한, 후배들에게는 꿈을 크게 꾸셔도 괜찮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수험기간 중 정보와 피드백이 부족해서 일련의 시행착오를 겪었기에 외교관후보자선발시험, 5급 공채에 관심이 있거나 준비하고자 하시는 분이 있다면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금강웹진] 박영서 sangmo2004@g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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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지금은 팬데믹 시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등장
지난 11월 29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로 확산할 수 있는 위험이 높다고 경고했다. 오미크론은 이달 초 남아프리카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로 50개 이상의 유전자 돌연변이가 생긴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중 32개가 스파이크 단백질이 몰려있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것으로, 몸속 세포 수용체와 결합하는 부위이다. 이에 대한 변이가 일어나 기존의 변이 바이러스 보다 더욱 높은 전파력을 띄고 있다. 지금은 팬데믹 시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등장 지난 11월 29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전세계로 확산할 수 있는 위험이 높다고 경고했다. 오미크론은 이달 초 남아프리카에서 처음 발견되었다.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로 50개 이상의 유전자 돌연변이가 생긴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중 32개가 스파이크 단백질이 몰려있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것으로, 몸속 세포 수용체와 결합하는 부위이다. 이에 대한 변이가 일어나 기존의 변이 바이러스 보다 더욱 높은 전파력을 띄고 있다. 남아공에서의 코로나 환자는 지난 16일까지 273건으로, 어느 정도 통제권에 있었다. 그러나 1주일 만에 약 1200건 이상으로 급증했다. 80% 이상이 하우텡주에서 나왔는데, 이곳 확진자는 모두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다. 남아공에서 시작된 오미크론은 높은 전파력으로 전 세계로 퍼져나가 지금까지 남아공·보츠와나 등 아프리카 국가, 벨기에·영국·독일·이탈리아·네덜란드·프랑스·덴마크·체코 등 유럽 국가, 아시아 국가는 홍콩, 아메리카 대륙은 캐나다, 오세아니아 대륙의 호주 그리고 중동 지역의 이스라엘 등 14개 국가에서 공식 확인됐다. 전파의 엄청난 속도에 전 세계 각국은 대문을 걸어 잠그고 있다. 영국, 이스라엘, 일본, 미국, 캐나다, 홍콩, 유럽연합, 러시아, 이집트, 아랍에미리트, 터기 등은 아프리카 여행객을 대상으로 입국·비자 발급을 제한하기로 했다. 우리 정부도 지난 27일 입국 제한 조치를 결정했다. 많은 사람들의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와 함께 간다는 의미의 상생 정책인 ‘위드 코로나’라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우리 정부이다. 그러나 중앙방역대책 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123명 발생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은 5,075명이다. 방역 수칙 완화로 인해 발생 된 확진자들이다. 다르게 생각해 본다면 그만큼 사람들이 코로나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졌다고도 볼 수 있다. 외부로는 신규 바이러스의 등장과 내부로는 나날이 갈수록 커져가는 코로나의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 부주의 했던 공동체 의식과 코로나에 대한 경각심을 키워 지금의 상황을 헤쳐 나아가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금강웹진] 김찬겸 you7935@g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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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EXPLORING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 활동 중 읽은 의미있는 책들
이번 학기 독서 튜터링 모임을 진행하면서 총 3권의 책을 읽었다. “프릳츠에서 일합니다-김병기, 이세라”, “미래의 부-이지성”, “부의 시나리오-오건영”이다. 이번에 읽은 책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 활동 중 읽은 의미있는 책들이번 학기 독서 튜터링 모임을 진행하면서 총 3권의 책을 읽었다. “프릳츠에서 일합니다-김병기, 이세라”, “미래의 부-이지성”, “부의 시나리오-오건영”이다. 이번에 읽은 책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프릳츠에서 일합니다] - 김병기, 이세라 “좋은재료를 확보해서 손님에게 좋은 결과물을 주는거죠, 만족한 손님이 카페를 자주 찾아주고, 그럼 저희는 그 비용으로 좋은 재료를 계속해서 구할 수 있고요. 이런 선순환 구조를 만들려고 하는 거에요” “프릳츠의 빵의 컨셉은 무언가 특별하기 보다, 태도를 중요하게 여긴다.그 태도가 우리가 하는 일을 특별하게 만든다고, 저는 그렇게 믿고 있어요.” 요즘 작은 카페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디저트가 맛있고 인테리어가 예뻐서라기보다는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의 생각과 태도가 손님을 부르고 머무르게 한다. 직원이 가게에 들어오는 손님을 반갑게 인사하고 맞이해 준다면 손님은 커피를 즐기기 전부터 기분이 좋을 것이다. 거기다 분위기와 디저트의 맛까지 좋다면 손님들은 자연스레 다시 찾게 되고 오랫동안 머무를 것이다. 이것들이 바로 요즘 인기있는 카페 ‘프릳츠’의 운영방식과 생각이다. 나도 이 태도가 꼭 가게 운영에 있어서 뿐만 아니라 사회생활과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태도와 행동은 내가 하는 만큼 나에게 다시 돌아오기 마련이다. 좋은 행동과 긍정적인 태도로 행동한다면 나는 어디서든 환영받고 즐거운 사람이 될 것이고, 항상 불만을 표출하여 부정적인 태도를 가진다면 어디서든 환영받지 못하는 불편한 사람이 될 것이다. 이것들이 나를 평가하고 만든다고 생각한다. 누군가를 만났을 때 가장 먼저 보이고 알아볼 수 있는 것들이다. 나는 다시 한 번 이 책을 읽고 삶을 살아가는 마음가짐과 태도, 행동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고 부족한 점을 개선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미래의 부] - 이지성 “미래의 부를 만드는데 가장 좋은 순간은 언제나 ‘지금’임을 잊지 마라” “새로운 부의 흐름에 올라타라 – 바로 지금 시작하라”첫째, 빚을 청산해야 한다. 물론 좋은 빚은 청산할 이유가 없다.둘째, 수입을 보호해야 한다. 자기계발이든 능력 발굴이든 지속적으로 소득이 나오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셋째, 저축을 해야한다.넷째, 투자를 하고 세금을 줄여야 한다. 요즘 취업난과 더불어 코로나 19로 인하여 자영업자들이 힘들어하는 시기이다. 또한 은퇴를 하신 분들은 노후에 대한 대책으로 연금을 일시불로 받아 창업을 하시는 분들도 많다. 창업이 성공을 한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대다수이다. 이 책은 이러한 현실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미래에 믿을 수 있는 부의 창출 방법을 소개한다. 또한 미국 우량주식에 정기 적금을 들듯이 장기투자를 추천 하고 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에게 들어온 수입을 지키고 어떻게 그 지킨 수입을 관리해야 하는지, 혹여 실패를 하더라도 나는 어떻게 행동하고 이겨내야 하는지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 자책만 하고있다면 이 상황은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또 다른 길을 찾기위해 노력해야 한다. 나의 미래는 누군가가 도와주고 챙겨줄 수 없다. 더 나은 삶을 살고 나의 미래를 위해서는 이전과는 다르게 생각을 하고 많은 일에 자신감을 가지고 행동으로 옮겨야한다. 또한 부의 흐름을 타는 능력을 개발하고 극대화해 바람직한 투자 철학을 가진 현명한 투자자가 된다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달라질 것이다.[부의 시나리오] - 오건영 나만의 투자실력 다지기 일정 금액 투자를 하면서 금융에 대한 관심을 갖자.꾸준히 신문 기사를 읽자.매일매일의 흐름을 글로 기록하자.글을 매일 쓰기 위해 나 스스로를 강제하는 법을 찾자.각종 매체에서 나만의 가장 멘토를 찾고 그들을 트래킹하자. 부의 시나리오는 기본부터 시작해서 주식 시장의 큰 흐름을 다루는 금융 지침서 같은 책이다. 금리, 환율, 거시 경제를 읽는 법 뿐만 아니라 시장 상황에 따른 시나리오들을 알려준다. 책을 읽고 내가 처음 주식을 시작했던 날이 떠올랐고, 이 책을 먼저 알았더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생각났다. 처음 주식을 시작할 때 긴장을 많이 했다. ‘내가 지금 잘 하고 있는 것일까?’, ‘잘 선택 한 것일까?’ 나의 선택에 대한 믿음 부족으로 인해 나는 계속해서 소극적인 선택을 하였다. 검색을 하고 정보를 아무리 많이 찾아 보더라도 생소한 말들이 많아 이해하기 힘들었다. 그때 내가 이 책을 읽었더라면 나의 선택과 생각에 자신감은 물론, 주식, 경제 용어들이 마냥 어렵게만 느껴지지 않았을 것 같다. 이 책은 초보자도 쉽게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그래서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한번 읽어보고 시작할 것을 추천하고 싶다. 그러면 분명 이 책은 그들에게 큰 힘이 되어줄 것 같다. 독서 튜터링을 하는 동안 3권의 책을 읽었다. 처음 튜터링 시작을 생각해보면 시간이 빨리 지나간 것 같다. 충분한 독서 시간을 갖자는 계획을 세웠었는데 지나고 보니 그 계획이 우리의 성공을 만들어준 것 같다. 누군가는 2주 동안에 한 권을 읽는다는 것이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시간 동안 얼마나 책의 내용과 뜻을 이해 했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우리 팀에게는 아주 적합했던 기간 설정이었다. 또한 각 활동마다 자신이 읽은 책에 대한 토론 활동을 진행하였다. 충분한 시간을 갖고 독서를 하였기에 책의 내용과 뜻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고, 나의 말과 생각에 대한 표현 방법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지난 튜터링 활동은 팀원 모두 목표했던 것들을 이루는데 성공하였고, 조금 더 큰 목표에 도전할 수 있도록 발돋움이 되는 아주 뜻깊은 시간이었다. [금강웹진] 현진석 hapkido08@ggu.ac.kr